BMW, 뉴 5·6시리즈 세계 첫 공개..6월 말까지 드라이빙 센터에 전시
BMW가 27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형 5·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 공개했다. BMW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극장'과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취재진들이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것이다. 신형 5·6시리즈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된다. 아울러 BMW는 오는 6월 28일까지 5·6시리즈 차량을 드라이빙 센터에 전시해두고 방문객들이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자동차 극장처럼 신차 설명 듣고, 드라이브 스루로 차량 관람
이날 오전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는 자동차 극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전광판이 마련돼 있었다. 전광판 앞에는 BMW의 다양한 차량 60여대가 주차돼 있었다. 취재진들은 해당 차량에 1명씩 탑승했고, 라디오 주파수를 99.9Mhz에 맞추니 BMW임직원들의 인사말과 차량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당초 한국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던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코로나19때문에 한국에 오지 못했다며 "드라이빙 센터에서 행사를 열 수 있었던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 취한 조치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BMW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며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공개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속 10km 내외로 트랙을 따라 주행하며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에 전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오는 6월 말까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차량 관람 가능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디젤 모델인 523d와, 가솔린 모델인 540i, 530i, 520i가 포함됐으며, M퍼포먼스 세단은 가솔린 모델인 M550i가 출시된 예정이다.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 투어링과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의 상징인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됐으며 기존보다 상하좌우로 커지면서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졌다.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더 날렵해졌다. 실내 터치스크린은 기존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확대됐다. 대시보드에 적용되는 컬러는 프리미엄 세단인 7시리즈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으며, 한국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새로운 인테리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뉴 6시리즈에는 2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전 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트렁크 적재용량은 60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된다. BMW X5 다음으로 가장 큰 트렁크 용량이라고 BMW 관계자는 전했다.
뉴 5·6시리즈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 후진어시스트가 추가돼, 차량이 들어온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최대 50m까지 조향을 보조해준다. 애플 카플레이 이외에 안드로이드 오토도 추가됐으며, BMW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연동해 스마트폰 앱을 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MW는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들에게 뉴 5·6시리즈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 당일 리셉션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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