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10명 중 7명 "다주택자 종부세율 인상 옳다"

박상길 2020. 5.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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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조사한 연령대별 다주택자 종부세율 상향 조정 법안 설문 결과.<직방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가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과 관련해 30대 10명 중 7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앱 접속자 15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6%가 종부세 세율 인상 법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율 상향 법안은 20대 국회 회기에서 통과되지 않아 올해 시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법안은 종부세율을 0.1∼0.8%포인트(p)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령별로 30대에서 종부세율 상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9%로 가장 높았다. 또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는 71.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와 관련해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고 '강화해야 한다' 29%, '유지해야 한다' 21.6%로 각각 조사됐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지만, 강화와 유지를 합한 응답률(50.6%)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했다.

주택보유에 따라서는 LTV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유주택자 53.0%, 무주택자 46.1%로 나타났다.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최근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기반 강화 정책이 집값 안정화에 영향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각각 63.3%, 57.4%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LTV 규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추진과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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