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두산 구조조정 속도..솔루스 내달초 예비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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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0년 5월 26일 14:26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Signa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000150)그룹 구조조정의 열쇠 가운데 하나인 두산솔루스(336370) 매각 일정이 다음달로 잡혔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이르면 다음주 두산솔루스 예비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형 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진대제펀드)는 지난 3월 두산솔루스 전체 몸값으로 약 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가 막판에 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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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최소 1.5조원 이상 될듯
SI-FI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서울경제]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20년 5월 26일 14:26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Signa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가치(EV)를 두고는 분석이 엇갈린다. 중형 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진대제펀드)는 지난 3월 두산솔루스 전체 몸값으로 약 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가 막판에 딜이 무산됐다. 이에 대해 두산은 솔루스의 핵심 사업 3개 부문(동박·전지박·첨단소재(OLED))의 몸값을 각각 5,000억원씩 책정해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이 적정가격이고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하면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얹어 최대 2조원까지 기대할 만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구조도 관건이다. 솔루스 핵심 사업 부문의 성격이 모두 달라 일괄 매각이 쉽지 않은 탓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자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첨단소재 부문에는 관심을 보일 수 있지만 동박이나 전지박 부문을 굳이 인수할 필요는 없다. 두산은 이에 따라 SI와 F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 뒤 각 사업 부문을 나눠 가져가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을 아예 인적분할하는 방안도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시일이 오래 걸려 추진이 어렵다.
IB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솔루스를 높은 가격에 파는 게 성공하면 유상증자 등 후속 절차도 빠르게 진행돼 밥캣 등 핵심 계열사를 지키면서 유동성 위기를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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