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포장 갈이' 일당 12명 기소..약사 3명도 포함

김도윤 2020. 5.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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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일반 마스크를 KF94 마스크로 속여 판 일당 1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와 마스크 공급 부족 상황을 악용한 이른바 '포장 갈이' 수법으로 가짜 KF94 마스크 제조·유통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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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일반 마스크를 KF94 마스크로 속여 판 일당 1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약사 3명도 포함됐다.

의정부지검 금융·공정거래범죄전담부(김명수 부장검사)는 25일 약사법 위반과 사기, 사기 방조 등 혐의로 총책 A(37)씨와 포장업자 B(35)씨, 약사 C(34)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또 약사 2명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알선 업자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던 지난 3월 일반 마스크 4만2천장을 개별 포장하면서 KF94 정품 마스크로 둔갑 시켜 시중에 유통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중 가짜 KF94 마스크 1만5천장을 팔아 5천45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와 마스크 공급 부족 상황을 악용한 이른바 '포장 갈이' 수법으로 가짜 KF94 마스크 제조·유통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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