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쏟아진다..6월 분양 중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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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의 '영원한 1순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오는 6월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에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7곳으로 일반분양만 1만4597가구로 조사됐다.
6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2만2321가구임을 감안하면 이달 대단지 물량이 절반을 넘는다.
단지는 10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18가구(477가구 일반분양)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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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에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7곳으로 일반분양만 1만4597가구로 조사됐다.
6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2만2321가구임을 감안하면 이달 대단지 물량이 절반을 넘는다. 지역별로는 인천(4857가구), 경남(3833가구), 대구(3027가구), 충남(2491가구) 등 순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갖춰져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대기수요가 꾸준해 불황에도 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이 덜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출 수 있다는 이유다.
'규모의 경제'로 관리비도 절약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살펴보면 가구수가 많을수록 관리비는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2월 전국 1000가구 이상 단지의 평균 관리비는 ㎡당 1055원이었다. 150~299가구 1260원, 300~499가구 1141원, 500~999가구는 1080원과 비교해 낮았다.
올 6월 인천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리더 현대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5㎡ 11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단지의 장점인 커뮤니티 시설이 특징이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실내 키즈 놀이터인 H 아이숲과 O2 어린이집, O2 골든라운지 등이 꾸며진다. 근린공원이 많고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서해 바다도 인접해있다.
인천 서구에서는 일성건설이 6월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10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18가구(477가구 일반분양)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서 대우건설이 6월 분양할 예정인 ‘천안 푸르 지오 레이크사이드’가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으로 조성된다. 총 102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정점), 코스트코(천안점) 등이 가까워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도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한 지역에 분양하는 ‘부암1구역 롯데캐슬’이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로 총 21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01㎡ 14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6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를 공급한다. 3개 블록 총 2084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74~84㎡로 조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송신도시’는 약 276만㎡ 부지에 1만49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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