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지원금 '진료비·반찬' 구입 쓰겠다더니..

김정훈 기자 2020. 5. 23.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4억여원, 올해 5억여원 등 2년간 10억원가량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 사업비로 지난해 6억900만원을 세웠다가 결과적으로 4억3200만원을 집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4억여원, 올해 5억여원 등 2년간 10억원가량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DB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4억여원, 올해 5억여원 등 2년간 10억원가량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 사업비로 지난해 6억900만원을 세웠다가 결과적으로 4억32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 예산은 5억1500여만원으로 편성된 상태로 2년새 9억47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 비용이 집행될 경우 약 3억6785만원을 쓰게 된다. 합치면 2년 예상 집행액은 7억9985만원 수준이다. 정의연은 여가부에 이 돈을 ▲비급여 치료비 등 의료비, 의료용품 지원 ▲반찬 ▲주택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정기 방문 ▲장례비 지원 등에 쓰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보고했다.

할머니들의 의료비와 장례비, 휠체어 틀니,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비와 보호시설 운영비 등에 쓰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의연 등이 할머니들 생활과 복지를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받은 보조금이지만 이용수 할머니 등 일부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정보공시를 확인해보면 정의연은 지난해 여가부에 보고한 지원금 중 건강치료비와 맞춤형 지원에 3억1548만원, 기본급 및 수당 등 인건비 7804만원, 퇴직적립금과 사회보험부담금으로 1363만원, 국내 여비와 교통비 및 식비로 1218만원을 썼다.

곽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다고 한다"며 "정의연이 거액의 맞춤형 보조금을 어디에 썼는지 세부적으로 꼭 밝혀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실이 여가부 권익정책과에서 함께 제출받은 '위안부'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등록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8명뿐이다. 경기와 서울에 각각 7명과 4명, 경남에 1명, 부산과 대구, 울산과 경북에 1명씩이 거주 중이다. 나이대로는 89세 이하가 4명, 90~95세가 10명, 96세 이상이 4명이다. 자택에 홀로사는(독거) 경우가 6명, 동거 3명, 요양병원과 생활시설 등 시설거주자가 각각 3명, 6명이다.

[머니S 주요뉴스]
가수 길, 美모의 아내 공개…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
"넘치는 엉덩이, 핫해!"… 제시, 레깅스 핏 실화?
비, '꼬만춤' 뭐길래… 이효리, 민망한 자세?
'인간 디올' 수지, 고급스러운 청순美
왕기춘 성폭행 수법 '그루밍' 무슨 뜻인가?
'158㎝·43㎏' 이세영 극단적 다이어트, 남자친구 때문?
유재석 쓰리샷… 혼성그룹 느낌 실화?
"배밭 팔아보든가"… 하정우 협박 해커는 '조선족 부부'
신동 37kg 뺐더니… 슈주 훈남 TOP5 인정?
청하, 파격 입술 피어싱… "무서워요?"

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