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게'된 꽃게..어획량 급감에 꽃게탕 먹기 힘들겠네

오정민 2020. 5.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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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 찬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꽃게 흉어로 가격은 금값이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꽃게 위판장인 전남 진도 서망 위판장의 하루 위판액은 겨우 1t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외병도·내병도 등에서 평년(60∼70척)보다 20여 척이 적은 어선 40여 척이 꽃게를 잡고 있지만 평년의 30% 수준인 하루 최대 100㎏ 정도의 꽃게를 잡는 데 그치고 있다.

진도는 전국 생산량의 25% 정도가 잡히는 꽃게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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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최상품 kg당 5만원..작년 대비 1만원 이상 올라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지난 19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상인이 꽃게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이 꽉 찬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꽃게 흉어로 가격은 금값이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꽃게 위판장인 전남 진도 서망 위판장의 하루 위판액은 겨우 1t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꽃게 가격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암컷 최상품은 1㎏에 5만원선이고, 중품은 4만8000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이상 올랐다. 

진도 외병도·내병도 등에서 평년(60∼70척)보다 20여 척이 적은 어선 40여 척이 꽃게를 잡고 있지만 평년의 30% 수준인 하루 최대 100㎏ 정도의 꽃게를 잡는 데 그치고 있다. 

진도는 전국 생산량의 25% 정도가 잡히는 꽃게 주산지다. 지역 어민들은 꽃게 흉어인데다 꽃게 통발을 설치할 해역에 닻자망 그물이 깔려 있어 조업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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