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용인 강남병원 직원도 확진..이태원 확진자 접촉

김학무 2020. 5. 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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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강남병원 20대 방사선사 확진 판정으로 병원 폐쇄
방사선사, 이틀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만나
방사선사 접촉자 파악 중..대중교통 이용 과정에도 있을 듯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용인 강남병원에서 2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이 직원은 이틀 연속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구도심에 있는 강남병원.

전체 17개 진료과와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종합병원이지만,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썰렁합니다.

이 병원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발열과 몸살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건 18일 낮.

이후 같은 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병원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입원환자 174명과 야간근무를 한 의사와 간호사 등 39명의 이동이 금지됐고 병원 직원 4백여 명의 출근도 일단 금지됐습니다.

역학조사에 나선 용인시는 이 방사선사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는 방사선사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 만큼 이 과정에서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또 16일 이후 방사선과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 여부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 (방사선사 접촉자) 그분들에 대해서 일일이 통보를 해서 자가격리를 하고 그다음에 저희가 필요하면 채취를 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강남병원은 외래환자 구역과 선별진료소, 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이 분리된 국민안심병원.

하지만 국민안심병원이란 명칭이 무색하게 병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진과 환자를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커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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