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강남병원 '미스터리' 풀렸다.. 이태원발 확진자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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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강남병원의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이틀 연속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용인시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용인 7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타지역에서 친구 5명과 저녁식사 등을 함께했다.
A씨가 만난 5명 가운데 1명은 군포시가 19일 확진자로 발표한 B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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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용인시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용인 7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타지역에서 친구 5명과 저녁식사 등을 함께했다.
A씨가 만난 5명 가운데 1명은 군포시가 19일 확진자로 발표한 B씨다. B씨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나 9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능동감시 상태에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됐다. 이어 18일 격리해제 전 보건소 방문 검사를 실시했고 19일 양성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발현돼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밤 11시3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와 보건당국은 우선 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병원 전체를 전면 폐쇄했다. 입원환자 171명의 층간 이동과 직원의 출근, 야간 근무자 31명의 이동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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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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