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봉우리 닮은 '통일교육원'..EBS '건축탐구 집3'에 소개

최소망 기자 2020. 5.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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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9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1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 시즌 3에서 '통일을 꿈꾸는 공간'으로 통일교육원 건축물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1991년 완공된 통일교육원은 건축 당시 관공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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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집' '통일을 꿈꾸는 공간'편 예고장면(통일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19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1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 시즌 3에서 '통일을 꿈꾸는 공간'으로 통일교육원 건축물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1991년 완공된 통일교육원은 건축 당시 관공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듬해인 1992년에는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통일교육원 건물은 북한산을 닮은 6개의 건물이 봉우리처럼 솟아있다.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이 들어오고 테라스를 통해 자연통풍이 가능해 '자연'을 담은 곳으로 평가된다.

건물을 설계한 김원 건축가는 프로그램에서 북한산 자연과 조화를 강조한 '차경'(借景)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한다. 북한 건축 전문가인 임동우 건축가가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건축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원이라는 공간이 담고 있는 통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방송 후에는 통일교육원 누리집에서도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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