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세먼지 저감평가 '우수'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B그룹 3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영대 환경정책과장은 18일 “하남은 각종 개발에 따른 많은 공사가 진행돼 비산먼지에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시군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특수시책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 업무추진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해 예산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홍보실적, 특수시책 등 6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80%)와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을 외부평가위원이 평가하는 정성평가(20%)로 구성됐다.

하남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해 광명-광주-김포 등 11개 시군이 포함된 B그룹 평가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해 우수(장려)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1:1로 관리하는 ‘일공일공 담당’ 제도는 타 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전파됐다.

한편 하남시는 하남옵저버(드론) 운영,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실내 미세먼지 무료측정 사업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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