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늘 응원해줘"..투모로우바이투게더, 또 성장한 10관왕돌 [종합]

박소영 2020. 5.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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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투모로바이투게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방시혁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의 응원을 한몸에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 뼘 더 성장했다. 이들의 컴백에 온 우주의 기운이 몰리고 있는 이유다. 

18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TOMORROW X TOGETHER MEDIA SHOWCASE‘가 생중계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은 신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리더 수빈은 “전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 달라”고 인사했고 휴닝카이는 “다양한 장르의 곡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범규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새 앨범 ‘꿈의 장: ETERNITY’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정규 1집 ‘꿈의 장: MAGIC’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경험들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친구들과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래의 이야기이기에 멤버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냈다. 

수빈은 “꿈의 장 시리즈는 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경험담을 담고 있다. 이번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겪은 갈등과 균열, 하지만 그 순간 가졌던 감정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저 역시 친한 친구들과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쓸쓸했다. 방시혁 피디님이 그 감정 그대로 끄집어 내라고 조언해 주셔서 트레일러 촬영 때 과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으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유니크한 사운드가 거칠면서도 여린 느낌의 상반된 매력을 선사한다.

연준은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나고 두려움과 친구들 사이의 균열이 생긴 걸 노래했다. 혼란스러운 소년들의 모습에 걸맞게 조금은 우울하고 다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정과 믿음이 깨진 후를 안무로 표현했다. 싸우고 난 후의 모습을 동작으로 표현했다”고 곡과 포인트 안무까지 야무지게 설명했다. 

3번 트랙 ‘샴푸의 요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다. 빛과 소금의 노래를 리메이크 했는데 랩 가사는 연준이 썼다. 그는 “드림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처음 가사를 써보라고 하셨을 때 해내고 싶었다. 부모님도 아실 만큼 유명한 곡이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 ‘샴푸의 요정’ 드라마가 있더라. 파악하며 가사를 썼다. 곡 작업 처음 참여하게 돼 기뻤다. 다음 앨범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2019년 3월에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느새 데뷔 2년 차가 됐다. 그해 시상식에서 신인상 10개를 싹쓸이했고 4세대 아이돌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범규는 “데뷔 때엔 무대나 방송에서나 준비한 걸 보여드리기에 급급했다. 이제는 예전보다 살짝 여유가 생겼다. 멤버 범규로서 책임감도 강해졌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신인상 10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 현재는 여러 상정으로 콘서트를 열기 쉽지 않지만 팬들과 함께 꼭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휴닝카이는 “연습생 때보다 키가 20cm가 컸다. 지금 183cm다. 성장판 아직 열려 있다. 데뷔 전에는 데뷔를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막상 데뷔하니까 혼란스럽더라. 그래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더 멋있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태현은 “새 앨범을 준비할 때 늘 저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많은 분들이 공감 위로 받도록 열정을 쏟는다. 한 분이라도 만족시키려고. 4세대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새로운 세대와 공감대를 이룬다는 뜻이라면 좋다. 저희는 아직도 성장 중이니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보물이다. 그래서 방시혁 프로듀서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으며 든든한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응원도 한몸에 얻고 있다. 

수빈은 “방시혁 피디님이 지금까지 발표한 콘텐츠를 잘 소화하고 잘해줬다고 극찬해주셨다. 감동이었다. 이번에는 개인의 매력을 뚜렷하게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방탄소년단 선배들은 늘 응원해 주신다. 이번에는 제이홉 선배가 ‘어떤 상황에서든 주눅 들지 말고 너희를 다 보여줘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자랑했다. 

범규는 “믿기지 않게 신인상 10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얻었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커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좀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빈도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오늘 저녁 ‘컴백쇼’ 방영된다. 같이 즐겨주시길”이라고 활짝 웃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꿈의 장: ETERNI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7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Presented by Mnet’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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