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바티스타 강타한 오도어의 '핵펀치' 外

김재호 2020. 5.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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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5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5월 15일 투수 에드윈 잭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등판했다. 이 경기로 그는 14번째 소속팀에서 경기를 하며 옥타비오 토텔이 갖고 있던 기록(13팀)을 뛰어넘었다.

▲ 2018년 5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이뇨제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 약물은 아니지만, 이를 감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에 징계 대상에 해당된다. 카노는 이틀전 사구에 손이 부러진 상태였고, 재활을 하며 징계를 소화했다.

2016년 이날, 오도어의 핵펀치를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6년 5월 15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8회초 토론토 공격에서 텍사스 투수 맷 부시가 토론토 타자 호세 바티스타를 맞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다음 타자 조시 도널드슨의 땅볼 때 바티스타가 2루에 깊은 슬라이딩으로 들어간 뒤 텍사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와 시비가 붙었고, 오도어가 주먹으로 바티스타의 얼굴을 강타하며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네 명이 퇴장당했고, 이후 오도어가 8경기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을 비롯해 양 팀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바티스타는 앞서 2015년 텍사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배트를 던져 텍사스 선수들을 자극시켰다. 해가 바뀌어도 앙금은 가시지 않았다.

▲ 2015년 5월 15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6회말 경기 도중 외야에 있는 홈팀 투수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불기둥이 나오는 조형물에서 연기가 치솟았다. 인명피해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 2011년 5월 15일 열린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13언더파로 데이빗 톰스와 공동 선두에 오른 그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이븐파를 기록, 1오버파를 기록한 톰스를 제치고 171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갔다.

▲ 2005년 5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2-6으로 졌다. 그해 처음으로 리드를 잡지 못한 경기였다. 이전까지 37경기 연속 리드를 잡으면서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리드 기록을 세웠다. 시즌 전체 기간으로 놓고 보면 1934년 양키스, 1942년 카디널스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기록이었다.

▲ 2002년 5월 1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1로 맞선 전반 45분 지네딘 지단의 골로 승부를 갈랐다.

▲ 2001년 5월 15일 앨런 아이버슨이 2000-01시즌 NBA MVP에 선정됐다. 신장 183센티미터, 체중 74킬로그램인 그는 NBA 역사상 최단 신장, 최경량 MVP에 선정됐다.

▲ 1999년 5월 15일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차문을 때리다 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전까지 그는 11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18을 기록중이었다.

▲ 1998년 5월 15일 LA다저스가 올스타 포수 마이크 피아자와 3루수 토드 질을 플로리다 말린스로 내주고 외야수 개리 쉐필드, 짐 아이젠라이히, 포수 찰스 존슨, 3루수 바비 보니야, 투수 마누엘 배리오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피아자는 일주일 뒤 다시 뉴욕 메츠로 이적한다.

▲ 1995년 5월 15일 NBA 스타 카림 압둘-자바가 베른 미켈센, 전직 감독 존 쿤들라, 전직 심판 얼 스톰 등과 함께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1991년 5월 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991년 이날 메이저리그 경기장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1991년 5월 15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과 야구장을 방문했다. 볼티모어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였다.

▲ 1989년 5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성적 부진(12승 24패)을 이유로 지미 윌리엄스 감독을 해고하고 타격 코치 시토 가스톤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 1985년 5월 15일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에버튼이 오스트리아의 라피드 빈을 3-1로 눌렀다.

▲ 1984년 5월 15일 LA레이커스의 매직 존슨이 피닉스 선즈와의 컨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기록을 세웠다. 4년 뒤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이 타이 기록을 세운다.

▲ 1982년 5월 15일 LA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8-123으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서부 컨퍼런스 결승을 끝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처음으로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연달아 4연승 스윕으로 끝낸 팀으로 기록됐다.

▲ 1981년 5월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렌 바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1번째 기록이었다.

▲ 1973년 5월 15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놀란 라이언이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상대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노 히터였다.

▲ 1970년 5월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이사회 투표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퇴출을 결정했다.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 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대한 대가였다. 앞서 1963년 올림픽 참가를 금지하며 1964, 1968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었는데 이번에는 더 강도높은 제재조치가 취해졌다.

▲ 1964년 5월 15일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쉴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가 헝가리의 MTK 부다페스트를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이틀전 브뤼셀의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가졌지만 3-3으로 비겼고, 재경기를 통해 승자를 가렸다.

▲ 1963년 5월 15일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1로 눌렀다.

▲ 1912년 5월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이 콥이 관중석으로 난입, 자신을 괴롭히던 클라우드 루에커라는 이름의 관중을 공격했다. 콥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 1906년 5월 15일 뉴욕 자이언츠의 훅스 윌츠가 현대 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 이닝 4탈삼진을 기록했다.

▲ 1901년 5월 15일 워싱턴 세네이터스의 와티 리가 보스턴 아메리칸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가 메이저리그에 들어온 이후 첫 완봉승이었다.

▲ 1894년 5월 15일 보스턴 브레이브스 홈구장 사우스엔드 그라운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측 외야 관중석 아래에서 한 아이가 피운 불이 번지면서 경기장을 포함해 170채의 건물을 태웠다.

▲ 1862년 5월 15일 뉴욕주 브루클린에 있는 유니온 그라운즈가 문을 열었다. 최초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야구장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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