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엘지, 문 열어줘!"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LG전자는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자랑하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20일 출시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냉장고 얼음정수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그에 맞는 기능을 설정한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스마트케어2.0'도 적용했다.

고객이 냉장고를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이 기능이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운전한다.

자주 사용할 때는 냉장고가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준다. 이는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줘 보관하는 식품이나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속에 남아있는 중금속 7종 및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가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기타 유해물질 등을 제거한다.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한 번씩 자외선(UV) LED로 99.99% 자동 살균하는 'UV 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직접 안심살균 버튼을 눌러 살균할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물속에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 제거했다.

이밖에 냉장고 위생관리 기능인 'UV 안심제균+'도 탑재했다.

용량은 824리터, 출하가는 540만원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 2020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에는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의 하모니스트 브라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사틴 실버 △흰 눈처럼 깨끗한 사틴 화이트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윤경석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