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도 곳간 푼다..역대 최대 용역발주 비용 수립

김용운 2020. 5.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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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LH가 지난해보다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비를 크게 늘렸다.

LH는 168개 공구 5963억원 규모의 2020년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액 증가를 통해 6560개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로드맵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 된 건설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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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금액 5963억원
지난해 대비 2.2배 역대 최대규모
건설공사 품질관리 인력 등 확충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LH가 지난해보다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비를 크게 늘렸다.

LH는 168개 공구 5963억원 규모의 2020년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금액 2716억원 대비 2.2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LH의 행복주택 건설 현장(사진=김용운 기자)
LH는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 확대를 통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주거복지로드맵의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아파트 건설 공사 등 주택 분야 124개 공구 5118억원 △도로건설 공사 등 토지 분야 44개 공구 845억원 규모이다. 여기에는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에 따른건설사업관리계획 수립 대상 공사 69개 공구가 포함됐다.

발주규모가 확대된 만큼, LH는 효율적인 건설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인허가 변경, 지자체 협의가 필요한 공구에는 LH 공사감독을 배치하는 시공감리를 적용하는 등 공구별 특성에 맞게 용역을 발주하고 근거리 공사현장은 통합감리 형태로 발주한다.

개별 용역의 발주예정월, 설계금액 등이 포함된 2020년 LH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H는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액 증가를 통해 6560개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로드맵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 된 건설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변창흠 LH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24조9000억원이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과 주택 공급일정 단축을 통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용운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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