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 4척 엔진 고장..원인 분석 중

박대로 2020. 5.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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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 등 최전방 해역을 지키는 신형 고속정이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군은 13일 "현재 해당 함정은 손상된 부품 교체 후 정상적으로 기동은 가능한 상태"라며 "손상 원인을 밝혀 차후 재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함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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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품 교체 후 정상적으로 기동 가능해"
기품원 "원인분석 후 해군에 결과 통보 예정"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30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검독수리-B급 첫 번째 고속정 ‘PKMR-211호정'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검독수리-B는 제1, 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230톤급 차기 고속정이다. 2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최대속력 41노트(시속 75km)로 고속 항해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2017.10.30.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 등 최전방 해역을 지키는 신형 고속정이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군은 13일 "현재 해당 함정은 손상된 부품 교체 후 정상적으로 기동은 가능한 상태"라며 "손상 원인을 밝혀 차후 재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함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품원은 "소요군의 사용자 불만 제기가 있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기술 조사와 원인 분석 후 그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계획 내용이 포함된 조사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사업팀과 해군에 통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장을 일으킨 신형 고속정 4척은 한진중공업이 검독수리-B 배치(Batch)-I 사업 입찰에 참가해 수주한 함정이다. 한진중공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친 입찰에서 신형 고속정 16척을 수주했다. 1척당 수주가는 약 600억~650억원이다. 현재까지 8척이 건조됐고 이 중 4척이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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