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투자협약 체결

황태종 2020. 5. 12.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수시는 12일 전남도, (주)한양,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자회사 5개 기업과 1조 3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김한기 ㈜한양 대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 1조 3000억원 투자..코로나19 지역 투자심리 회복 기대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는 12일 전남도, (주)한양,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자회사 5개 기업과 1조 3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김한기 ㈜한양 대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한양은 오는 2024년까지 여수 묘도동 일원 65만㎡(약 20만평)에 LNG저장시설 20만㎘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t 규모의 선박 접안 시설을 조성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동발전(주) 등 5개 발전자회사는 LNG터미널 시설 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은 탈원전, 탈석탄 등 신정부 에너지 정책을 반영해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직원 250명을 채용하고, 고용유발 3만 6800명, 생산유발효과는 7조 9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LNG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 연관 산업 기업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수산단 석탄연료 발전소의 LNG연료 전환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해상 환경오염 최소화에 역할을 하며 여수가 명실상부 국제 환경 선도 도시로 우뚝 서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기업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 당위성을 보여줬다"며 "LNG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