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불청객 황사..수도권 19일 만에 '미세먼지특보'

정혜윤 2020. 5. 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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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시거리 평소의 1/3..中 북동부 황사 유입
노약자·호흡기 질환자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앵커]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에는 19일 만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황사가 계속돼,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뿌연 먼지층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시거리는 평소 1/3로 떨어져 강 건너 건물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수도권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8배 수준인 260㎍까지 치솟았습니다.

경기도 부천 (소사본동) 385㎍, 인천 계양구도 229㎍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기와 인천, 강원 영서 지방에는 지난달 22일 이후 19일 만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황사는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대규모 황사가 추가 발원한 상태여서 앞으로 이틀 정도는 고농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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