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입원 시 코로나19 검사비 50% 건보 지원(상보)

이지현 2020. 5.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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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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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사례 정의에 의한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건강보험과 정부 예산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신규로 입원하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도 검사 실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검토의견을 고려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8만~16만원 정도를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것이 약 4만원 부담으로 줄게 됐다.

적용은 오는 13일부터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지켜보며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추가적인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요양병원에는 하루 평균 1964명이 입원하고 있다.이번 조치를 통해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주요 취약집단과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확대해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사회 내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모니터링과 감시가 강화되는 한편, 병원 감염 유입 차단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3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90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발생은 29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지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명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 △경기 4명 △충북 3명 △인천 2명 등에서 보고됐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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