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용카드 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사용 즉시 문자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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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10일 오후 진행된 긴급재난지원금 브리핑에서 "11일 오전 7시부터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다"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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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10일 오후 진행된 긴급재난지원금 브리핑에서 "11일 오전 7시부터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신청 가능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사다.
비씨카드 제휴사인 10개 은행과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2일 뒤에 지급된다.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도 운영한다.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다르다. 평소 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하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다.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뒀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포함), 대형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에선 사용할 수 없다.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도 제한 대상이다.
일부 지자체 지원금에 적용됐던 연매출 10억원 이상 제한 기준도 없앴다. 폭넓은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결제 즉시 문자로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가 통보된다.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지역도 시·군 단위로 제한하지 않고 광역 시·도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오는 18일 부터는 카드사의 연계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일부 가맹점의 추가 수수료 요구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키로 했다. 시·도별로 '차별거래 및 불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단속을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다"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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