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쓰컴퍼니 , 강남 고속터미널 광장에 코로나19 방역 시설물 '에어돔 쉘터' 설치

안수민 2020. 5.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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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옆 신세계 센트럴시티 광장에 설치한 야외용 공기정화시설 '에어돔 쉘터(Shelter)'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한 이후 야외 공공시설의 방역 또는 공기청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스타트업 엔쓰컴퍼니(대표 허수경)는 미세먼지 등 기후환경에 대응하는 에어돔 쉘터(모델 맑은 공기 에어돔)을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광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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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옆 신세계 센트럴시티 광장에 설치한 야외용 공기정화시설 '에어돔 쉘터(Shelter)'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한 이후 야외 공공시설의 방역 또는 공기청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스타트업 엔쓰컴퍼니(대표 허수경)는 미세먼지 등 기후환경에 대응하는 에어돔 쉘터(모델 맑은 공기 에어돔)을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광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남 고속터미털 인근 신세계 센트럴시티 광장에 설치한 에어돔 쉘터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엔쓰컴퍼니가 개발한 에어돔 쉘터는 돔 형상의 공기 분리 막을 생성해 야외에서 '가상실내(Virtual inside)' 공간을 조성하는 시설물이다. 실내 환경과 유사하게 공기를 정화하고 냉방·제습하는 신기술을 접목했다.

에어돔 쉘터는 야외 커뮤니티 활동에 가장 큰 제약 조건인 날씨·미세먼지 등 기후환경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시스템을 장착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에는 공기정화 기능, 기온이 32℃ 이상 시에는 냉방 기능, 동절기에는 벤치에 온열 기능을 지원한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공기흡입구에 UV-C 램프를 장착해 상시적으로 필터를 살균·소독한다. 현재 시민 편의시설로 스마트폰 충전기를 테이블마다 비치하고 있고 향후 노트북 충전과 다자간 회의도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개념의 쉘터도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에어돔 쉘터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서초구청 간 협업을 통해 도입했다. 지역사회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지자체의 주민체감형 기후환경 사업이 합작한 결실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허수경 엔쓰컴퍼니 대표는 “옥외처럼 개방된 공간에선 대용량의 공기정화기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옥외 공간을 공기막으로 실내처럼 제한하면 공기정화가 가능하지 않을까란 발상에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기후환경에 대응하면서도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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