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상권분석⑬] '코로나19' 후 권리금 내렸다
━
의정부역 지하상가는 596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철도로 인해 나뉜 도심을 지하통로로 연결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다만 소비를 하는 고객의 비율이 낮고 이동하는 연결 통로로써 비중이 크다. 역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구시가지, 서쪽에는 신시가지가 있다. 의정부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숙박시설 밀집지역이 나온다. 호텔, 모텔 등의 간판을 내건 숙박시설이 밀집해 저녁시간 이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지역이다.
의정부역 2번 출구로 나가면 편의점, 분식집, 치킨집,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이 영업 중이다. CGV 의정부태흥점 이면도로에는 먹자골목이 있다. 골목의 연령층은 20~50대로 다양하게 분포돼 포장마차, 바, 중국집 등 다양한 업종이 있다.
5번 출구 맞은편 의정부역의 핵심지역인 로데오거리가 나온다. 10~20대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음식점, 술집, 의류매장, 화장품매장,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이 자리 잡고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행복시민광장을 중심으로는 상권이 형성돼 있다. 점심시간 후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고 초저녁부터 늦은 새벽까지 20~30대 유동인구가 많다. 로데오거리에도 숙박시설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태평로 맞은편 숙박시설이 밀집한 로데오거리 지역은 항상 늦은 시간까지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
의정부시 금오동에 소재한 을지대 의정부병원은 내년 3월에 경기 북부 최대규모인 898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3000명의 상주인원이 증가하고 그동안 부족 문제에 시달렸던 병원 인프라를 확보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사업도 기대되는 개발 호재 중에 하나다. 이 부지는 YG엔터테인먼트 케이팝 클러스터와 뽀로로 테마파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우선으로 추진된다. 호텔, 테마거리, 스마트팜, 공공서비스센터 등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조성되면 관광, 쇼핑, 문화, 주거시설이 어우러지며 약 6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의정부역에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라면 로데오거리에 창업하는 걸 가장 추천할 만하다. 상권 자체에 풍부한 유동인구가 최대 장점이다. 업종이 다양해 집객력이 우수한 점포가 많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창업 시엔 상권과 업종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만 직접 발품을 팔아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공인중개사나 인근 상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권분석을 통해 원하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 공부를 통해서 성공적인 창업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3호(2020년 5월5~1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벗은 뒤태 어때?"… '마마무' 휘인 환상적 섹시美
☞'이태원 아이돌' 사실이었다… 97모임 4인방 간 곳은?
☞강주은 차, '포르쉐 911' 가격 '헉'… 1억6000만원?
☞고지용 집, 20년 된 빌라 맞아?
☞관중석에 '리얼돌'이?… FC서울 논란 일자 사과
☞클라라, 베이글 몸매의 정석… 볼륨감 실화?
☞스캔들 없던 여배우 이연희, 예비 신랑 누구?
☞길·차태현·박유천, 물의 후 복귀?… 면죄부 줘야할까
☞‘에스팀엔터와 전속계약’ 이효리 근황… “서울 가요”
☞안보현 모친 '눈물'… "아버지한테 돈 빌려달라고 했는데"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시크릿 저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