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카카오 인공지능 탑재 월패드 도입

카카오i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AI월패드 모습. [신영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영은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AI월패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AI월패드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기술의 집합체인 카카오(Kakao) i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한 홈네트워크나 AI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음성인식과 월패드가 결합된 완성형 AI 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월패드는 스마트홈 IoT 전문기업 코맥스의 13.3인치 대형 월패드에 Kakao i를 적용해 음성의 시각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월패드는 음성 명령을 비롯해 카카오톡, 카카오홈, 헤이카카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해 집 안팎에서 언제든지 서비스 활용을 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음성을 통해 세대 내 빌트인 기기(조명·난방·환기 등)와 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공용부 제어를 할 수 있다. 카카오홈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주민이 직접 구입한 다양한 가전제품들의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버스 운행 정보 및 자동차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비롯해 날씨·뉴스·운세·주식·로또번호 등 생활 정보 확인과 힐링 사운드·어학·인물 등 카카오만의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마련되며, 5월 중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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