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3동 Happy매니저 육성 몰두..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합사례 관리로 연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송산권역 맞춤형복지팀은 이런 미션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을 활성화시켜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Happy매니저도 한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이용기 송산권역동 국장은 26일 “관내 권역 중 가장 넓고 인구도 가장 많은 송산권역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은 공무원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지역 문제는 주민 힘으로 해결한다는 취지 아래 인적자원망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적극행정으로 뒷받침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송산3동행복센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상담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위기가정 발굴 ‘일등공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위기가구 발생 시 통합사례 관리, 방문건강관리, 민간자원 연계 등을 활용해 위기상황 해소를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

송산3동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대상자를 지속 발굴해 작년에 사례관리 초기상담 257건을 실시하고 신규 통합사례 가구 38건을 발굴하는 등 1443건의 서비스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 등 자체 역량 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사례 관리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지원과는 긴급지원 신청 가구에 대해 접수일로부터 3일 이내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에 발굴된 사례관리 대상자는 37가구로, 325건(환가액 7200여만원)의 공적-민간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도 복지조사관리팀과 함께 6개 팀 12명이 상담을 진행하며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 촘촘한 지역보호체계 구축…위기가구 맞춤형 지원

송산3동은 미성년 교육기관(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주거취약계층 관련기관(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인중개사무소 등), 인적안전망(송산3동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Happy매니저 등)과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폐지줍는가구 전수조사 및 업무협약,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관내 경찰관이 참석한 민-관 협력 간담회 등 기관 홍보 411건으로 송산권역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아울러 송산권역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간담회, 임대아파트 찾아가는 복지상담반 운영,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간담회 등을 실시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업무 협조를 지속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 해피브릿지-Happy매니저 ‘지역복지기능 UP’ 선도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1월13일 분동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을 위촉하고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기 월례회의를 통해 송산3동 복지 특화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축하사업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전달사업 △인지학습능력 점프! 보드게임 프로그램 △독거어르신 팔순잔치 후원 및 봉사활동 등을 연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해피브릿지(의정부시 인적안전망) 구성, Happy매니저 육성 및 지원을 통한 지역 복지기능 향상에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