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창옥쇼' 김창옥 "소통 안 되면 고통이 온다..나와의 관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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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를 '소통 전문가'로 부른다. 그는 이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스스로를 "소통에 목말라서, 소통을 잘 못해서, 하고 싶어서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칭한다.
지난 17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2부작 강연 프로그램 '김창옥쇼'에서 평탄치 않은 가정사, 프랑스 수도원에 간 이유 등을 고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청자들 마음을 어루만졌다.
"제가 새로워지는 경험, 그 이야기가 김치처럼 숙성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조급함이 심해지면 강박적으로 나타났어요.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니 그땐 스트레스인 줄 몰랐죠. 의미 있는 일이란 사명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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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탄탄대로만 달려온 것 같은 김 대표에게도 시련과 아픔은 있었다. 지난 17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2부작 강연 프로그램 ‘김창옥쇼’에서 평탄치 않은 가정사, 프랑스 수도원에 간 이유 등을 고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청자들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시청자 반응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청중에게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 왔다. 강박 증상에 잠이 오지 않았다.
“제가 새로워지는 경험, 그 이야기가 김치처럼 숙성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조급함이 심해지면 강박적으로 나타났어요.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니 그땐 스트레스인 줄 몰랐죠. 의미 있는 일이란 사명감도 있었어요.”
그는 환자 대신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이란 말을 쓰며 따뜻한 눈빛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을 잘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건 반드시 일치하진 않습니다. 말을 잘하는데 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소통을 잘하는 거겠죠. 자아 존중감, 자존감이 높을 때 소통이 잘됩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을 헷갈리는데 자존감은 자기가 소중한 느낌, 자존심은 자기가 잘났다는 느낌이에요.”
못다 한 이야기는 오는 6월 영화 ‘들리나요?’로 만날 수 있다. 그와 아버지의 화해, 치유의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다.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인 ‘국제수사’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예전엔 삶의 최우선 순위가 일이었어요. 이젠 일을 많이 하고 싶진 않아요. 알맞게 조절하려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아예 없어져 버렸네요. ‘김창옥쇼’는 두 달 만에 처음 일한 겁니다.”
그 스스로도 인생의 균형추, 무게중심을 찾아가고 있다. ‘김창옥쇼’ 마지막 2부는 24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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