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도다리, 영천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

김정혜 2020. 4.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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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양식 어민을 돕기 위해 고속도로 영천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특별 판매 행사를 갖는다.

포항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수산물 판매가 부진하자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특별행사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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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ㆍ25일 포항방향…제철 수산물도 함께

경북 포항시가 지난 3월 포항시어류양식협회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한 강도다리 활어회 세트.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양식 어민을 돕기 위해 고속도로 영천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특별 판매 행사를 갖는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특별 판매 행사는 24, 25일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방향 영천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전국 각 지역 수협도 동참하며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포항지역 어민들은 강도다리 활어회와 쌈채소, 양념장을 포함한 활어회 세트(2만원)를 하루 500개씩 선보인다. 또 강도다리 회와 야채, 육수가 포함된 3인분 물회 세트(3만원)와 야채 및 소스가 포함된 아귀찜세트(1만원), 건오징어 4미 세트(1만원)를 판매한다.

포항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수산물 판매가 부진하자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특별행사를 도입했다. 패스트푸드 판매점처럼 차에 탄 채 주문하면 강도다리 활어회에 초고추장과 채소를 함께 제공했고, 큰 인기를 끌었다. 총 4일간 강도다리 활어회 행사를 열어 4,900세트, 8,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감소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어려움도 덜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과 어민들에게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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