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직장인 10명 중 4명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몰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대한민국 50대의 은퇴준비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작년 12월 전국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현황, 은퇴자산에 대한 인식과 태도, 향후 운용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0대 직장인들의 연금에 대한 인식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연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달리, 현실의 연금자산 관리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50대 직장인 가계의 사적연금 보유율은 76%에 달하며, 이 중 4분의 1은 보유금액이 1억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 39%는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몰랐고, 52%는 사적연금 적립액이 얼마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본인이 보유한 퇴직연금 대비 4.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50대 직장인은 손실위험을 회피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79%가 안정 지향적 투자성향을 보였지만 4명 중 1명(27%)은 해외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등 저금리 추세 속에서 투자대안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정나라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퇴직을 앞둔 50대가 직면한 자산운용 환경이 어려워졌다"며 "기존의 자산관리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연금과 금융소득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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