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신축공사장 콘크리트 타설기계 파손..4명 사상(종합3보)

조아현 기자 2020. 4.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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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2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Concrete Placing Boom, CPB)가 내려앉아 인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콘크리트 타설기계 아래에 깔린 인부 A씨(52)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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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34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가 내려앉아 인부 1명이숨지고 3명이 다쳤다.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1일 오전 9시2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Concrete Placing Boom, CPB)가 내려앉아 인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콘크리트 타설기계 아래에 깔린 인부 A씨(52)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49)는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C씨(49)와 D씨(47)는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와 B씨는 아파트 11층에서 비상등 설치작업을 하고 있었고 C씨와 D씨는 9층에서 유압 실린더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기계를 10층에서 11층으로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기계가 내려앉아 아파트 10층 천장과 파이프가 휘어진 것을 발견했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기계를 신축 아파트 10층에서 11층으로 견인하다 콘크리트 타설기계 하부 지지대가 손상돼 갑자기 주저 앉으면서 인부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조 공사를 담당한 하도급 업체와 원청 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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