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속초디오션자이'에 '자이AI플랫폼' 적용"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자료 = GS건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아파트에 '자이 AI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주민의 생활 방식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통해 각 세대에 맞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GS건설이 지난해 말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했다. 자이 AI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단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다.

앞으로 속초디오션자이 입주민은 어떤 통신사든 상관없이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음성인식 스피커 등과 플랫폼을 연계해 조명, 난방, 각종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는 모든 실내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개인별 취향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자동으로 방마다 난방을 달리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날씨 데이터를 취합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는 자이 앱과 연동해 작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구현할 예정이다.

5월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속초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층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세대로 구성된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마련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