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 성 상품화 논란 사과..재방송 수정 편집 대체
이상규 2020. 4. 20. 07:54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19일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해 이후 제공되는 일체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는 강초연(이정은 분)이 김밥 가게를 차린 가운데 손님들이 이주리(김소라 분), 김가연(송다은 분)의 몸매와 미모를 보기 위해 가게를 가득 채우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여성 캐릭터를 성 상품화했다며 항의가 빗발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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