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다녀왔습니다' 제작진 측 성상품화 논란 사과 "편집본으로 재방송" [전문]

이소연 기자 2020. 4.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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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이 성 상품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제작진은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앞서 불거진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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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왔습니다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이 성 상품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제작진은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앞서 불거진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우선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하여 이후 제공되는 일체의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다”라며 “저희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는 강초연(이정은)이 오픈한 김밥 가게가 손님으로 가득 찬 모습이 그려졌다. 에피소드 중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남성 손님들이 김밥 맛이 아닌 이주리(김소라)와 김가연(송다은)의 외모 때문에 가게를 방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주리와 김가연은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손님을 맞았고, 교복 입은 학생들도 두 사람의 미모에 넋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남성 손님들에게 눈요기로 소비되는 여성 캐릭터가 불편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비난이 쏟아졌다.

다음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입니다.

4월 18일(토)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하여 이후 제공되는 일체의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저희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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