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성상품화 논란 '한번 다녀왔습니다' 측 "불편 드려 유감..재방송 편집"

윤효정 기자 2020. 4.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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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이 사과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9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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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이 사과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9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선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하여 이후 제공되는 일체의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습니다"라면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18일 방송분에는 술집 접대부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극에서 강초연(이정은 분) 자매가 차린 김밥가게는 유흥업소처럼 표현됐고, 강초연 자매는 노출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남성 손님들을 응대했다. 카메라는 이들의 노출을 강조하며 더욱 자극적으로 연출했고,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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