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넘어갈까.." 부동산 카페도 장악한 주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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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쏠렸다.
국내 최대 부동산 온라인 카페인 '부동산스터디'도 '주식'이 장악했다.
━부동산카페 내 검색어 '주식'이 5주째 1위 검색량은 33% 줄어, 부동산 관심도↓━16일 회원수 100만8000명 이상을 보유한 부동산 카페 '부동산 스터디'의 강영훈 대표에 따르면 이 카페에서는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5주 연속 주식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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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쏠렸다. 국내 최대 부동산 온라인 카페인 '부동산스터디'도 '주식'이 장악했다. 주식이란 단어가 5주 연속 카페 내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카페 내 검색어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초 이후 주식이 상위권에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셋째 주까지만 해도 주식은 검색어 상위권에 없었다. 당시 상위 검색어는 위례 둔촌 개포 둔촌주공 분당 일산 과천 목동 등 순으로, 아파트 등 부동산 관련 검색어들이 주를 이뤘다.
주식이 순위권에 들기 시작한 때는 지난 2월 넷째 주부터다. 이때 주식은 검색어 순위 8위에 올랐고 검색건수는 1만3549건으로 전체 카페 내 검색어의 0.97%였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만210건(0.72%)이 검색되며 12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둘째 주 주식이 3만5764건(2.43%) 검색되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섰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던 지난달 12일이 포함된 때다. 코스피를 비롯한 전 세계 주가지수가 폭락하면서 주식 저가 매수 수요가 급증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셋째 주 주식 검색량이 4만1560건(2.90%)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현재까지 주식이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 카페 내 전체 검색량은 줄었다. 지난주 카페 내 전체 검색은 121만1120건으로 지난해 12월30일~올해 1월5일 주간 검색 180만6331건 대비 33%가량 감소했다. 부동산을 향한 관심이 그만큼 줄었다는 방증이다.

투자자들이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필두로 하락세로 전환한 부동산보다 주식으로 단기간 더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현섭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 PB센터 팀장은 "자산가들도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것을 인지해 코스피 지수가 1400선까지 떨어졌을 때 분할 매수를 많이 했고 최근에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자금이 단기운용자금으로 주식으로 갔다가 상당부분 차익실현한 뒤 부동산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싶다"며 "부동산 투자가 상대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분할 매수하고, 부동산 급매물을 노려도 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부동산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급할 게 없고 조정을 기다리면 된다"며 "미국, 유럽 등 2분기 경제 지표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지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이때 주식 저가 매수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개인 성향에 따라 안전자산에 재산의 50~70%를 넣고 나머지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시장이 불안할 때 가치가 오르는 달러로 자산의 10%를 보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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