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년' 온라인 추모미사.."다신 이런 일 없기를"(종합)

양정우 2020. 4. 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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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미사가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과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평신도 단체인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등은 16일 천주교의정부교구청 경당에서 세월초 참사 6주기 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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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유튜브 생중계..희생자 304명 호명하기도
'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추모미사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과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평신도 단체인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등은 16일 천주교의정부교구청 경당에서 세월초 참사 6주기 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는 의정부교구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0.4.16 [의정부교구 미사 생중계(유튜브) 장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미사가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과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평신도 단체인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등은 16일 천주교의정부교구청 경당에서 세월초 참사 6주기 미사를 봉헌했다.

사제 중심으로 진행된 이 미사는 의정부교구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미사를 집전한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는 "304분의 고귀한 영혼을 기억하겠다. 인고의 6년을 보낸 유가족 여러분을 기억하고 이들과 함께 세월호를 지키고 있는 모든 선한 이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안에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주님께 청하며 미사를 봉헌한다"고 덧붙였다.

상 신부는 강론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6년 전 참사로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묵념을 권했다.

그는 "가라앉았던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왔지만, 왜 가라앉았는지 우리는 여전히 모른다. 제발 알려달라고 외치는 피맺힌 절규에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과 침묵"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겠습니까, 우리가 잊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미사 영성체 후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를 올렸다.

이날 추모 미사에는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와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도 함께 했다.

약 900여명이 한 시간가량 진행된 온라인 추모 미사를 지켜본 가운데 총 1천200여명이 미사 시간대 의정부교구 유튜브 계정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세월호 추모 미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헌된 바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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