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냉장, 가정용 냉장고시장 본격 공략

신수현 2020. 4.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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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윈드 파스텔 냉장고 출시
UV제균기능 탑재..세균 억제
300L미만 소형에 메탈디자인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사진) 계열사이자 냉동·냉장 시스템 개발 업체 '오텍캐리어냉장'이 가정용 냉장고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효율 인버터 제어 기술과 독자적인 냉장·냉동 설계 기술을 통해 상업용 냉장·냉동설비 시장에서 국내 1위를 달려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용 냉장고 시장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13일 오텍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오텍캐리어냉장의 가정용 냉장고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량은 약 15만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2016년 '캐리어 클라윈드'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B2C 시장에 뛰어들어 지난해까지 B2C냉장고 약 30만대를 판매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최근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면서 디자인까지 고려한 가정용 '클라윈드 피트인 파스텔 냉장고'도 출시했다. 대장균·식중독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과 음식물 냄새를 억제하는 기능인 'UV 청정제균' 기능이 탑재됐다. 구입 고객은 냉장고 필수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클라윈드 피트인 파스텔 모델
오텍캐리어냉장은 2016년 가정용 냉장고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면서 300ℓ 미만 소형 냉장고 시장부터 겨냥했다.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2016년 90ℓ, 138ℓ, 168ℓ 등 세 가지 용량의 소형 냉장고를 출시했는데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을 구현했으며 대형 냉장고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2017년 상냉장·하냉동으로 설계된 295ℓ 클라윈드 콤비 냉장고를 선보이면서 제품군을 넓혔다. 이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중형 냉장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시중에 중형 제품이 별로 없다는 점에 착안해 2018년 400ℓ대 냉장고를 출시하고 중형 냉장고 시장으로 저변을 넓혔다. 이를 통해 300ℓ 미만 소형 냉장고와 700ℓ 이상 대형 냉장고로 양극화된 냉장고 시장에서 오텍캐리어냉장은 소형·중형 냉장고를 아우르게 됐다.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실시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해당하는 오텍캐리어냉장의 B2C 냉장고는 총 32가지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뛰어난 냉장·냉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편의점 등에서 음료를 진열하는 오픈형 냉장시설), 물류창고용 저온 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장·냉동기기, 와인셀러,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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