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마스크 2매 빨아쓰는 주한미군에 보건용 마스크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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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과 군 관련 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주한미군 기지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1인당 면마스크 2매를 지급 받아 세척해 쓴다는 소식에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주한미군은 10일에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주한미군은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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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한미우호협회 등 미8군에 마스크 기부 행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 군과 군 관련 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주한미군 기지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주한미군 장병들이 1인당 면마스크 2매를 지급 받아 세척해 쓴다는 소식에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최근 부대 장병들이 제작한 마스크 200여장을 지난 10일 코로나19 방역 중인 주한 미 해병부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마스크 지원을 제안했다. 이 사령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스크 지원을 추진했다.
마스크를 받은 브라이언 총(미 해병소령) 주한 미 해병부대 연락장교는 "한미 해병대는 피로 맺은 전우애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한국 해병대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를 받으며 한국 해병대의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 간 우호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학술 연구와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한미우호협회도 지난 10일 미8군에 마스크 2000장을 무상으로 전달했다. 학군장교(ROTC) 관련 단체 역시 미8군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12일 현재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이다.
국내 최대 미군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10명이 확진됐다. 이어 대구·경북(캠프 워커와 캠프 캐럴, 캠프 헨리)에서 8명, 오산 공군 기지에서 3명,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주한미군은 10일에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주한미군은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지급하고 있다. 일부 장병은 군복을 잘라서 마스크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0일 하달한 공문에서 "주한미군은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인당 2개씩 제공할 것이며 수일 내에 배포할 것"이라며 "배포 전까지는 티셔츠 또는 직접 만든 마스크도 허용되지만 군인 장병은 군복 소재가 특수 코팅 또는 처리된 것일 수 있으니 군복 소재는 재활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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