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최대 표밭' 경기도 민심 잡자"..거리유세 막판 총력

류수현 2020. 4.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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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경기도 여야 후보들이 저마다 거리로 나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당 차원에서도 '최대 표밭' 경기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이날 경기도 집중 유세에 참여해 치열한 선거전을 이어갔다.

이 지역구에서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도 은행시장, 상대원 시장, 단대오거리역 등지에서 거점 유세를 진행했다.

같은 선거구의 통합미래당 김용태 후보는 이날부터 투표일까지 72시간 무박 유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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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 거리로 나서 얼굴도장..당 차원 집중 유세도 '치열'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경기도 여야 후보들이 저마다 거리로 나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왼쪽부터 성남 중원 선거구 윤영찬, 신상진, 김미희 후보

당 차원에서도 '최대 표밭' 경기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이날 경기도 집중 유세에 참여해 치열한 선거전을 이어갔다.

청와대 출신 거물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 간 맞대결로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시 중원 후보들은 지역구를 구석구석 누비며 핵심공약을 홍보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는 황송공원과 남한산성유원지 입구, 단대오거리역 등지에서 등산객과 시장 상인을 만나 '상대원∼모란 간 대원천 복원', 'IT 교육 아카데미 구축' 등 공약을 홍보했다.

이 지역구에서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도 은행시장, 상대원 시장, 단대오거리역 등지에서 거점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대원천의 생태문화 체육 복합공원 조성', '서울 공항 이전-재개발 이주단지 조성' 등 주요 정책을 실현해 유권자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민중당 김미희 후보도 유세차량을 이용해 지역구를 돌았다.

그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청년, 미용실 원장님 등 선거구민들과 만남도 이어갔다.

전 지자체장과 20대 청년 후보가 격돌하는 광명을 선거구 후보들도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왼쪽부터 광명을 선거구 양기대, 김용태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후보는 종일 유세 차량을 이용,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표밭을 다졌다.

양 후보 측은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최대한 차분하게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일일이 만나 표심을 잡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 선거구의 통합미래당 김용태 후보는 이날부터 투표일까지 72시간 무박 유세에 들어간다.

김 후보는 이날 낮 12시 하안사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유세 차량에 침낭을 두고 이곳에서 쪽잠을 자며 투표일까지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 측은 "코로나 때문에 유권자들과 대면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쪽잠이라도 자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세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밤 9시 이후에는 술집이나 식당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선거구에는 이 두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현애 후보, 무소속 김기윤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정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광온 후보는 오전 광교호수공원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유세하는 박광온 후보(왼쪽)과 홍종기 후보

삼성전자 변호사 출신 통합당의 홍종기 후보도 오전 영통 고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 뒤 광교호수공원에서 운동기구를 소독하고 명함을 배포했다.

각 당도 경기도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 참여해 막판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렸다.

경기도 찾아 지지 호소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왼쪽)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수원 영동시장 앞에서 열린 경기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해 "지역에서 출마한 사람 찍는 투표용지는 기호 2번(통합당) 찍으시고, 선거법이 해괴망측하게 개편돼 팔 길이만 한 투표용지(정당투표)에는 꼭 두 번째 칸, 미래한국당을 찍으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안양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대한민국 국회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바꿔야 할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는 3일이 됐으면 한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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