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⑦ '세습 논란' 의정부갑..오영환 45.1% 강세창 28.0% 문석균 7.0%

장혁진 2020. 4. 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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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45.1%의 지지를 받아 28.0%의 지지를 보인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를 오차 범위(±4.4%P) 바깥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는 7.0%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문 의장의 불출마로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자 '세습 공천' 논란이 일었고, 문 후보는 출마의 뜻을 접었습니다.

여기에 반발한 문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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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45.1% vs 강세창 28.0% vs 문석균 7.0%

경기 의정부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45.1%의 지지를 받아 28.0%의 지지를 보인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를 오차 범위(±4.4%P) 바깥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는 7.0%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이종동 후보는 0.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 모름·무응답은 15.6%였습니다.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영환 후보가 40.3%, 강세창 후보가 21.6%를 기록했습니다. 문석균 후보는 7.5%로 조사됐습니다.

'공천 탈락·무소속 출마'…"할 수 있다" 45.3% vs "부적절" 43.7%

문 의장이 6선을 한 경기 의정부갑은 이번 4·15 총선의 관심 선거구로 꼽힙니다. 문 의장의 불출마로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자 '세습 공천' 논란이 일었고, 문 후보는 출마의 뜻을 접었습니다. 이후 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소방공무원이자 암벽등반가 김자인 씨의 남편인 '영입 인사 5호' 오영환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여기에 반발한 문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공천 탈락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답한 유권자가 45.3%, 무소속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43.7%로 엇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지역 유권자 53.4%가 영향을 미친다, 27.1%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오영환, 전 연령층 고른 지지…강세창, 고령층 높은 지지

20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도전인 강 후보는 의정부 시의원 출신입니다. 통합당의 의정부갑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강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41.6%의 지지를 받아, 오 후보에 비해 고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강 후보에 우세했습니다. 특히 40~49세에서는 61.5%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59.1%는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39.9%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1.0%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 여론조사 설문지
☞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여론조사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4월 2~4일
모집단 : 경기 의정부시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응답률 : 16.4%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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