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자매·만민교회 신도 남편·의정부성모 의사 확진(종합)

임화섭 2020. 4.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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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다녀온 자매, 만민중앙교회 신도의 남편, 의정부성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영국 유학생 등이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자치구들이 5일 밝혔다.

성북구에서는 미국에 다녀온 24세 여성과 그 여동생인 20세 유학생 등 자매 2명이 각각 관내 17, 18번 환자로 5일 확진됐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는 65세 여성 주부 허모씨가 3일 관내 24번 환자로, 그 남편인 70세 프리랜서 남성 장모씨가 4일 관내 26번 환자로 각각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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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최소 559명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에 다녀온 자매, 만민중앙교회 신도의 남편, 의정부성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영국 유학생 등이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자치구들이 5일 밝혔다.

성북구에서는 미국에 다녀온 24세 여성과 그 여동생인 20세 유학생 등 자매 2명이 각각 관내 17, 18번 환자로 5일 확진됐다. 이들은 2일 미국 뉴욕 JFK 공항을 출발해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4일 성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신림동에 사는 53세 남성이 5일 관내 41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환자는 그 전날 확진된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52세 여성(관악구 40번)의 남편이다.

용산구에서는 24세 여성이 캐나다에 다녀와 3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밤에 검사를 받은 후 원효2동 자택에 귀가했다가 5일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용산구 17번 환자로 등록됐다. 검사 당시에는 무증상이었다.

영등포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일하는 31세 의사가 관내 26번으로 확진됐다. 여의동에 사는 이 의사는 3일부터 피곤함과 코막힘 등 증상이 있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송파구는 3일 검사에 응한 후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34∼36번 환자를 이날 공개했다.

가락1동에 사는 50세 여성(송파구 34번)은 미국에서 입국한 16세 고교생 딸(송파구 25번 환자)이 3월 30일 확진된 후 자가격리중이었으며, 4월 1일부터 피로감 등 증상이 있었다.

오금동에 사는 30세 유학생 남성(송파구 35번)과 문정2동에 사는 23세 유학생 남성(송파구 36번)은 각각 1일과 2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는 65세 여성 주부 허모씨가 3일 관내 24번 환자로, 그 남편인 70세 프리랜서 남성 장모씨가 4일 관내 26번 환자로 각각 확진됐다.

먼저 발병한 아내 허씨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때를 전후해 지난달 30일 저녁 역촌동에 사는 딸의 집에 간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동선이 없었다. 허씨는 4월 3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에 확진됐다.

남편 장씨는 아내가 확진된 때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3일 밤에 검사를 받고 4일 저녁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남편 장씨가 아내 허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내 허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강서구에서는 영국에 유학하던 20대가 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강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우장산동 자택으로 가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5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관내 24번 환자로 등록됐다.

강서구 24번 환자는 서울시가 5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로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558명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5일 오후 2시까지 발표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는 최소 55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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