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봉 100억 넘긴 기업인 3명..5억원 이상 797명

오정인 기자 2020. 4. 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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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연봉 5억 원 넘게 받은 기업인은 7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20위 가운데 전문경영인은 4명에 그쳐 오너 일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5억 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7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21명 늘어났습니다.

이 조사는 순수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퇴직 소득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포함됐습니다.

전체 기업인 중 보수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172억천만 원(롯데건설 퇴직금 9억3천800만 원 제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9천900만 원으로 대기업 오너일가 기업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6천100만 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고,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90억4천100만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0억4천만 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60억2천900만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60억 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59억8천300만 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59억6천800만 원), 고(故) 조양호 한진 전 회장(58억8천400만 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년 연봉 순위와 비교하면 최태원 회장과 정몽원 회장, 구자용 회장이 새로 톱10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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