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전용 공공임대 8만가구 공급
[경향신문] ㆍ올해 매입형 주택 700가구 입주
국토교통부는 1일 ‘주거복지로드맵 2.0’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자 임대주택은 ‘고령자 복지주택’ 1만호, 매입형 리모델링 임대주택 1만호, 신규 공공임대주택 6만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들의 거주 안전을 위한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의 특화시설을 갖춘 주택이다. 신규 공공임대주택도 문턱제거, 안전바 설치 등의 특화 설계를 반영해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매입형 주택도 안전시설이 포함되도록 리모델링한 후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서울·인천 등 총 12개 지역에서 700호가 입주하게 된다. 기존 고령자 공공임대주택에는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 가양, 인천 삼산1 등 전국 10개 영구임대주택단지와 10개 매입임대주택단지 등 총 20개의 주택단지에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집수리비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5% 이하인 저소득층 고령자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도배·장판, 냉·난방시설 개선 등에 최대 1241만원까지 수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노후 주택에서 거주 중인 저소득 고령가구 1만4000가구에 집수리비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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