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연예인, 비닐 봉지에 쌀 8kg 담아 운반하다 '파파라치샷' 사재기 논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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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최근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일본에서 유명 연예인이 쌀을 사재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휘말렸다.
31일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는 개그맨 겸 배우 미야사코 히로유키(50)와 관련, '1㎏ 700엔의 쌀 몰래 사재기'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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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최근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일본에서 유명 연예인이 쌀을 사재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휘말렸다.
31일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는 개그맨 겸 배우 미야사코 히로유키(50)와 관련, ‘1㎏ 700엔의 쌀 몰래 사재기’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식료품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한 지난 26일 오후 히로유키가 자전거로 쌀가게를 찾아 1㎏에 700엔(약 7890원) 정도 되는 고급 쌀 8㎏, 약 6만3120원어치를 구매했다는 관계자의 증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히로유키가 자전거에 4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은 쌀을 싣은 채 끌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히로유키 측은 이 매체에 아내와 대학생 아들 등 3인 가족 등을 고려해 쌀 8㎏을 구매한 것이며, 사재기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쌀값에 대해서도 “특A급은 5㎏에 5000엔 정도인데, 5㎏에 3500엔이면 일반인도 살 수 있는 값”이라며 억울해했다.
희로유키는 가수로 활동할 만큼 다재다능하며, 그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한 유명 연예인인 만큼 대중의 이목도 쏠렸다.
일각에선 유명인이며 공인인 만큼 주의를 해야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일본에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식료품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자 농림성까지 나서 자제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 도지사는 수도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쌀과 화장지, 먹는 샘물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인다고 우려했다.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성 장관은 이튿날 “일시적인 수요 증가에 일시적으로 상품 부족 상태가 되는 사례도 있다”며 “소매업자들과도 협력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을 신속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올바른 정보에 근거해 냉정하게 대응하기를 부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농림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비축분과 민간 재고를 합쳐 지난 25일 기준 현지 쌀 수량은 평균 수요의 6개월여분에 해당하는 380만t에 달한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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