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채수빈, 김지수 디바이스에 정해인 향한 감정 고백.. "짝사랑이네" 답변 들어

신지원 2020. 3. 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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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에게 첫사랑 박주현이 남긴 이야기를 전해듣고 첫사랑의 채취를 찾아 추억의 장소를 함께 다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김지수(박주현 분)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원(정해인 분)은 한서우(채수빈 분)가 김지수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는 걸 알고 내용을 물었다.

이후, 하원은 김지수의 목소리가 담긴 디바이스를 한서우에게 빌려줬고, 한서우는 때때로 그 음성장치를 김지수처럼 느끼듯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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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사진=방송 화면 캡처)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에게 첫사랑 박주현이 남긴 이야기를 전해듣고 첫사랑의 채취를 찾아 추억의 장소를 함께 다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김지수(박주현 분)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원(정해인 분)은 한서우(채수빈 분)가 김지수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는 걸 알고 내용을 물었다.

이후 김지수의 목소리에 집착하는 하원에게 한서우는 “김지수 씨는 죽었으니까 안 돌아온다고. 음성 따위에 집착 좀 그만하라고”라고 소리질렀다.

하원은 김지수의 목소리를 디바이스에 담고 그녀의 흔적을 고스란히 재연해내고 싶어했다. 한서우는 애틋한 하원의 마음이 느껴져 지수의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통화내용을 말했다. 한서우는 "그곳에 가니 행복하다고 했어요. 그 길(하원과 걸었던 길)을 걸으며 마음이 탁 트인다고 했고, 다시 돌아와서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요"라며 덤덤하게 전했다.

이후, 하원은 김지수의 목소리가 담긴 디바이스를 한서우에게 빌려줬고, 한서우는 때때로 그 음성장치를 김지수처럼 느끼듯 말을 걸었다. 지수가 다녔던 장소, 공간, 길거리 등을 하원과 다니던 한서우는 지수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하원의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한서우는 집에 돌아와 지수의 디바이스에 말을 걸었다. "지수씨한테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 하원씨가 지수씨가 있던 곳에 있고 지수씨를 궁금해하는 모습에 빠졌어요. 그게 뭔지 모르겠는데"라고 혼잣말을 했고, 지수의 디바이스는 "짝사랑이네. 짝사랑이라구"라고 답했다. 이에 한서우는 마음을 들킨 듯 놀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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