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드라마 캐스팅 스트레스"..데뷔 37년차 대선배 전인화의 조언은?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20. 3. 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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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전인화가 ‘대세 아이돌’이자 새내기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는 김요한에게 소중한 조언을 건넸다.

28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천비앤비 손님으로 방문한 김요한&장대현을 위해 허재가 ‘전통 막걸리 제조 체험’을 마련했다. 현천마을 이웃들인 전인화 김종민 역시 함께 했고, 전인화는 김요한과 한 조를 이뤄 누룩가루 찧기에 나섰다.

김요한과 마주 앉은 전인화는 “지금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일하는 게 재미있겠다”며 “궁금한 것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최근 방영 예정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첫 연기 도전을 발표한 김요한은 “사실 가수 활동보다 연기가 너무 걱정돼요”라고 고백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요한은 이날 “제가 사실 발목인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뒀어요”라며 “양쪽 발목 모두 인대가 없어요”라고 아이돌로 전향하게 된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여전히 화려한 발차기로 병 위에 놓인 병뚜껑을 정확히 여는 실력을 보여줘 이웃들을 놀라게 했다.

전인화는 “대본 보면 잠도 안 오지?”라고 김요한을 다독이며 “우리처럼 오래 된 배우들은 쉽게 연기할 것 같지만, 우리도 새로운 대본 보면 잠이 안 와”라고 말했다. 또 “매번 다음 작품, 다른 장르를 만날 때마다 또 가슴이 조여 오거든”이라고 배우의 고충을 가감 없이 말해줬다. 데뷔 37년차 대선배인 전인화의 진솔한 이야기에, 김요한은 “마음에 깊이 새길게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때 김종민 역시 “내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하고 ‘내 딸 서영이’에 대사 있는 카메오로 출연했거든”이라며 ‘연기 조언’에 나섰다. 그는 “한 번(원테이크)에 NG 없이 갔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전인화가 “기억 나는 대사 있어?”라고 묻자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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