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속..중소 스타트업 지원사격 나선 IT기업 '눈길'

이재은 2020. 3.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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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절감 솔루션부터 재택근무 서비스 무상 지원까지
재택근무에 필요한 화상회의 시스템, 메신저 협업툴까지 다양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가운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각종 기술과 서비스 지원에 나선 IT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일명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부터 화상회의, 클라우드, 메신저 협업 툴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중소 스타트업 대상 모바일인덱스 6개월 무료 제공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중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통합 솔루션 ‘에드브릭스’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마케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나섰다.

애드브릭스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바일 마케팅 통합 솔루션으로, 현재 ‘스타트업 플랜’을 신청하면 100만 데이터 분석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드브릭스는 모바일 마케팅에 필수 요소인 이용자 분석(애널리틱스), 광고성과 측정(어트리뷰션), 사기 트래픽 방어, 푸시 메시지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에센셜 유료 계정을 6개월간 무료로 발급 중이다. 기업별 자사의 데이터는 물론 경쟁사 현황과 시장 동향, 흐름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인덱스는 모바일 시장 표준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 6개월 무료 제공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은 재택근무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을 6개월 간 무상 지원한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도구로, 업무용 메신저, 그룹 피드, 클라우드 저장, 쪽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메신저 상의 조직도 기능을 통해 동료의 근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하다. 게시판 형태의 그룹 피드를 활용하면 이슈별로 자료를 공유 및 보관하는 등 사내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번 무료 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되는 ‘팀업’은 사용 인원 수에 제한이 없으며 1인당 30GB의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 저장된 자료는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중소기업에 3개월 무료 제공

NHN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기본 3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이다.

또 유선 전화를 연결할 필요 없이, 모바일 및 PC 앱으로 콜센터를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콜센터 솔루션 ‘토스트 모바일 컨택(TOAST Mobile Contact)’의 라이선스 사용료도 무상 지원한다.

◇ASD코리아, 재택근무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3개월 무료 제공

ASD코리아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로, 무료 사용기간 동안 30GB를 30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 직접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한다. 파일 공유 링크를 생성하여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방에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 받은 파일은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줌(ZOOM), 40분간 무료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지원

화상회의 전문 스타트업 ‘줌(Zoom)’은 언제 어디서나 40분간 비대면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면서, 재택근무 활성화 바람을 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C, 노트북, 전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일대일 또는 일대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최대 100명과 함께 비디오 및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줌 쳇을 이용하면 각종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파일 등을 전송할 수 있으며, 미팅 내용을 녹화해 파일로 보관도 가능하다. 줌은 40분 무료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사용자 수와 기능별로 유료 과금을 진행 중이다. 한편 줌은 2월 말부터 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사용시간 40분 제한을 한시적으로 해제하면서 무상으로 장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S, 협업 솔루션 ‘넥스오피스 메신저’ 6개월 무료 제공

삼성SDS는 기업용 메신저 협업 솔루션 '넥스오피스 메신저'를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넥스오피스 메신저는 실시간 채팅과 다자간 영상회의, 화면 공유가 가능한 협업 솔루션으로, 대화 암호화, 비밀 대화, 캡쳐 방지, 발신 취소 등의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해 기업 보안 유지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협업 툴 ‘팀즈’ 6개월 평가판 무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도 10일부터 기업용 협업툴인 ‘팀즈(Teams)’ 6개월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쉐어포인트를 이용해 팀별 인트라넷 구축해 프로젝트 관련 파일과 문서를 팀원끼리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야머를 통해 사내 구성원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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