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 27일 의문의 사망

진향희 2020. 3.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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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27일 사망했다.

28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사망해 현재 시신이 안치 중이다.

김씨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이후 2017년 11월 유아인을 향해 "급성 경조증인 것 같다"고 말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 MBC 'PD수첩'은 김씨가 습관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을 발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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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27일 사망했다. 향년 45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8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사망해 현재 시신이 안치 중이다. 고인의 페이스북에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씨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이후 2017년 11월 유아인을 향해 “급성 경조증인 것 같다”고 말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의료인으로서 김현철이 윤리규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환자와의 그루밍 성폭행 논란에 휘말려 비판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 MBC ‘PD수첩’은 김씨가 습관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을 발설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그러나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당했다. 여자 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면서 “(고소 여성) 본인이 맨날 마지막으로 예약한다. 빼도 박도 못하게 제가 퇴근을 해야 하는데. 그분은 뭔가 일을 낼 거 같은 분위기였고 저는 그냥 있었는데 강제로 당했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으나, 이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가 김씨를 불러 조사한 후 2018년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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