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병택 "민주당 시장 꼼수에 순천시민 통곡"

지정운 기자 2020. 3.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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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택 정의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허석 시장의 꼼수에 순천시민이 통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순천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 사업비가 순천시의회에서 승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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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피해 야시장 예산 20억 이하 편성"
'福가마니' 지게 지고 시민을 만나는 강병택 예비후보.(강병택 캠프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강병택 정의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허석 시장의 꼼수에 순천시민이 통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순천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 사업비가 순천시의회에서 승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시장 사업은 지난해에 열린 2020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기존 아랫장 야시장과 오천지구 상권과 충돌문제, 동천변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예산이 삭감됐으나 순천시의회는 이날 야시장 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슬그머니 통과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업비가 20억 이상일 경우 거쳐야하는 타당성 조사를 생략하기 위해 순천시는 19억8700만원의 야시장 예산 편성이란 꼼수를 부렸다"며 "민주당은 더불어 시민당을 창당해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더니 지역에서는 이러한 꼼수로 지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순천아랫장에 야시장이 성행중이고 심혈을 기울인 청춘창고가 어렵사리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동천 저류지 1만1000㎡ 부지에 야시장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러한 순천시의 행정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쌓는 결과"라며 분노했다.

강 후보는 "소병철 민주당 후보에게 같은당 시장의 꼼수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당 김미애 순천시의원은 지난 23일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순천시가 추진하는 동천변 저류지 야시장 사업은 생태수도 순천에 어울리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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