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스프' 에반젤린 릴리, 사회적 격리 거부 논란 사과 "격리 실천 중"

뉴스엔 2020. 3.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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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린 릴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거부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이날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인 3월18일부터 난 사회적 거리두리를 해오고 있으며,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말문을 연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3월16일 내가 글을 올렸을 때 이곳 당국의 지시는 2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갖지 않고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 것이었다"며 "이틀 뒤 당국의 지침이 바뀌었다. 비록 사회 경제적, 정치적 언급이 들어간 내 멘트가 큰 문제를 일으켰지만, 내가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고 집에서 가족들과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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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에반젤린 릴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거부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는 3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3월16일 "평소대로 행동하라"며 코로나19 사태 속 자가격리 거부를 선언했다. 또 에반젤린 릴리는 자신은 '자유'라는 가치를 중시하며, 코로나19를 전염병이 아닌 단순 감기로 치부해 더욱 큰 논란이 됐다.

사회적 질타가 이어지자 에반젤린 릴리는 10일만에 다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인 3월18일부터 난 사회적 거리두리를 해오고 있으며,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말문을 연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3월16일 내가 글을 올렸을 때 이곳 당국의 지시는 2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갖지 않고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 것이었다"며 "이틀 뒤 당국의 지침이 바뀌었다. 비록 사회 경제적, 정치적 언급이 들어간 내 멘트가 큰 문제를 일으켰지만, 내가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고 집에서 가족들과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반젤린 릴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고통받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앞선 게시물에서 보여줬던 무감각함과 관련,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한다"고 사과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조부모님, 부모님, 아이들, 형제 자매들이 죽어가고 있고, 세상은 이 실질적인 위헙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똘똘 뭉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나의 침묵은 오만하고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남겼다"며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난 결코 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내가 10일 전 글을 썼을 땐 히스테리가 만연한 세상에 침착함을 전해주려 했다. 난 내 스스로의 두려움을 이미 두렵고 충격적인 상황에 투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에반젤린 릴리는 "난 계속되는 인명 손실과, 전세계 의료계 종사자들이 감염자들을 치료하면서 내려야 하는 불가피한 결정들이 매우 슬프다. 난 급여를 받으며 살아가는 중소기업과 가정이 속해 있는 우리 지역 사회가 걱정돼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 책임감 있는 권고를 따르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처럼 나도 이 팬데믹의 정치적 여파가 두렵고,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반젤린 릴리는 "이와 동시에 난 이 취약한 시기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보여준 아름다움과 인간성에 감동받았다. 내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스스로의 두려움과 씨름하고 있을 때 한 친절하고 현명한 사람이 내게 '공포가 아니라 사랑으로 그것을 해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이 모든 상황에서 내 위치를 깨닫는데 도움이 됐다"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반젤린 릴리는 ‘호빗’ 시리즈, ‘앤트맨’ ‘어벤져스: 엔드게임’ ‘앤트맨과 와스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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