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16회 시청률 18% 돌파..자체최고 경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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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16회가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 16회는 전국 16.5%, 수도권 18.3%(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태원 클라쓰'는 마지막까지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증명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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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이태원 클라쓰’ 16회가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 16회는 전국 16.5%, 수도권 18.3%(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지치고 쓰라린 인생에도 달달한 밤은 찾아왔다. 조이서(김다미 분)를 향한 애틋한 고백은 설렘을 자극했고,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과 펼친 15년의 승부는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오수아(권나라 분)의 고발로 장회장과 장가그룹은 파국을 맞았다. 평생을 일궈온 장가만은 지켜보려 했지만, 그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외치던 ‘약육강식’ 이치에 따라 약자로 몰락한 그들은 박새로이의 I.C에 인수 합병됐다. 뒤늦게 찾아온 장회장이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지만, 박새로이는 “비즈니스 하세요, 회장님”이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장가의 해체와 함께 오수아는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해 새로운 삶을 시작, 장근수(김동희 분)는 모두에게 용서를 구하고 떠났다. 먼 길을 돌아온 박새로이, 조이서의 쌍방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소중한 ‘단밤’ 멤버들과 조이서가 함께하는 박새로이의 삶은 더없이 행복했다. 복수도 사랑도 모두 이룬 박새로이의 꽉 찬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태원 클라쓰’는 마지막까지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증명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박새로이의 15년짜리 복수 계획에 이변은 없었다. 자신의 소신과 패기를 굽히지 않고 끝내 장회장을 무릎 꿇린 박새로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전율케 했다. 그와 함께 웃고 울고 분노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과도 같았다. 15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폭발시킨 배우들의 연기도 압도적이었다. 박서준이기에 가능했던 박새로이는 시청자들의 ‘인생캐’로 남았다.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한 김다미, 완벽한 ‘권선징악’ 결말로 쓸쓸한 뒷모습을 남긴 장회장 역의 유재명, 상처와 아픔을 모두 이겨낸 오수아의 인생 2막을 기대케 한 권나라를 비롯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한 김동희, 안보현, 김혜은, 류경수, 이주영, 크리스 라이언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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