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1대1매칭 모니터링

광명=김동우 기자 2020. 3.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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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공무원들은 매일 하루 2번씩 코로나19로 격리 생활을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한다.

20일 광명시는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정해 격리 기간 동안 1대1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전담공무원은 휴대전화의 안전관리 앱과 전화 두 가지 방법으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 등 앱 사용이 힘든 대상자는 하루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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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 사진제공=광명시
“안녕하세요?~ 열은 없으신 가요? 조금만 더 참고 힘내세요~”
광명시청 공무원들은 매일 하루 2번씩 코로나19로 격리 생활을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한다. 광명시의 누적 자가격리자는 20일 기준 284명으로 이 가운데 221명이 격리해제됐고 63명이 남았다.

20일 광명시는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정해 격리 기간 동안 1대1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전담공무원은 휴대전화의 안전관리 앱과 전화 두 가지 방법으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 등 앱 사용이 힘든 대상자는 하루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공무원은 “처음에는 전화하는 것이 상당히 어색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외출도 못 하고 격리된 시민의 마음이 이해되고 가족처럼 느껴졌다. 자가격리자들이 건강하게 격리기간을 잘 끝내시고 하루빨리 원래 생활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담공무원의 전화를 받은 한 자가격리자는 “온종일 혼자 지내려니 외롭고 힘들었는데 시청 직원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광명시는 자가 격리가 끝난 해제자에게는 축하 인사가 담긴 문자를 발송하고,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사람에게 1개월분(▲1인 45만4900원 ▲2인 77만4700원 ▲3인 100만2400원 ▲4인 123만원)을 지급하고 14일 미만 격리된 대상자는 일할 계산하여 지급한다.
또한 시는 자가 격리자들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이 들어있는 구호물품을 지급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격리자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장시간의 격리 생활로 힘겨워하는 자가 격리자들을 돕기 위한 심리지원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가격리 중인 분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협조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지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눠야 한다. 사회적 연대로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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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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